코람코자산운용-하나은행, 임대주택 건설·운영 펀드 만든다

성문재 2018. 4. 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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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과 KEB하나은행이 공동투자방식으로 민간임대주택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6일 천호역세권에 위치한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코람코자산운용의 임대주택펀드 '코람코제72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설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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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가 토지 매입 후 개발, 임대운영
"안정적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기대"
코람코자산신탁이 추진하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민간임대주택 투시도.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람코자산신탁과 KEB하나은행이 공동투자방식으로 민간임대주택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6일 천호역세권에 위치한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코람코자산운용의 임대주택펀드 ‘코람코제72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설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람코 임대주택펀드는 개발형 민간임대주택 간접투자 상품으로, 투자자가 펀드에 투자하고 펀드는 토지를 매입해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물을 지어 임대 운영해 그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이다.

개인들이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분양받거나 매입해 직접 임대 운영하는 것보다 건축비용, 분양판매비용,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운영수익과 매각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대주택펀드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천호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17층의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208가구를 신축해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인접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개인투자자의 수익형 부동산 직접투자가 증가했지만 관리 부담과 늘어나는 세금, 공실리스크, 수익률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굳이 주택을 분양받아 운영하기 보다는 임대주택 리츠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수요자들이 등기 소유 방식에서 벗어나 리츠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저금리, 고령화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심하는 가계의 재산형성에 기여하게 됨은 물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공급을 촉진해 서민의 주거안정을 기할 수 있다”며 “가계부채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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