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1분기 성적표 'A+'.."아파트값 정산됐다"

김용훈 입력 2018. 4. 26. 16:02 수정 2018. 4. 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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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국내 주택시장 활황과 해외사업 불확실성 해소 덕분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올해 1·4분기 매출 2조8330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도 1·4분기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4분기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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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GS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 증권가 무색하게 만든 1분기 실적 

올해 1·4분기 국내 주택시장 활황과 해외사업 불확실성 해소 덕분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GS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대우건설도 전년동기보다 이익이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올해 1·4분기 매출 2조8330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8%, 영업이익은 114.9% 증가했다. 증권가 영업이익 예상치(1140억원)의 두 배다. 국내 주택 실적의 호조세가 지속됐고, 토목원가율 회복 등으로 건설사업부의 실적도 개선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5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증가했다.


GS건설은 1·4분기 매출 3조1275억원, 영업이익 389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560.7% 늘었다. 사우디 라빅(Rabigh 2) 등 2~3개 해외 프로젝트 발주사로부터 1800억원의 공사비를 돌려받은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물산도 1·4분기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1702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6% 늘었다.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4분기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대우건설은 증권가 전망치(1357억원)보다 훨씬 나은 18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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