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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대학로에 이어 세 번째 지정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일대가 문화지구로 지정돼 클래식음악과 문화 중심지로 육성된다. 서울 내 문화지구 지정은 인사동, 대학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예술의전당 포함 반포대로에서 남부순환로까지(서초구 서초3동 1451번지 일대) 41만㎡에 달하는 지역을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하는 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은 이달 말 최종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1988년 예술의전당이 들어선 이후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차례로 자리를 잡으면서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연주자와 전공자들이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악기거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 일대에는 문화공연시설 14개, 문화예술단체 13개, 악기상점·공방·연습실 등 악기관련 업종 162개가 있다. ‘서울시 2030 동남권 생활권계획’에서도 예술의전당 주변을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악기거리를 예술문화지구로 구상하는 계획이 담겨져 있다.

서초음악문화지구 위치도
서초음악문화지구 위치도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공연장·전시장·창작공간 등의 권장시설에 대한 운영비 지원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흥·단란주점 등 유해업종은 들어설 수 없게 된다. 문화지구 지정 후 관리 계획은 서초구가 세우게 된다.

서초구는 주민과 상인, 건물주가 협력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타운매니지먼트’를 도입해 이곳을 클래식 음악·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타운매니지먼트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단순히 건축물만 새로 짓는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 개발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는 도시 재생 기법이다. 일본 도쿄의 롯본기힐즈처럼 지역 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관이 주도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문화지구 민관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문화지구 지원센터’를 서초문화재단 내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타운매니지먼트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 및 교류기회를 늘려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경순 서초구청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주민, 문화예술인,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초음악문화지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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