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무너진 지방도시마다 '경매 부동산' 눈물

김노향 기자 2018. 5.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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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등 지역기반산업이 불황을 겪는 지방들이 부동산시장도 침체양상을 보인다.

경남 거제, 창원 등은 부동산경매 물건이 급증했다.

거제는 지난달 경매건수가 165건을 기록해 한달 만에 46% 급증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울산, 군산, 거제 등은 아파트 공급이 많던 지역인데 금리가 오르면 경매시장이 더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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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등 지역기반산업이 불황을 겪는 지방들이 부동산시장도 침체양상을 보인다. 경남 거제, 창원 등은 부동산경매 물건이 급증했다.

23일 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에서 경매가 진행된 물건은 총 6952건으로 한달 만에 24% 늘었다. 2016년 5월 7337건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의 최대치다.

거제는 지난달 경매건수가 165건을 기록해 한달 만에 46% 급증했다. 창원은 올 들어 월평균 경매건수가 238건으로 2016년 179건, 2017년 187건에 비해 계속 늘고 있다. 전북 군산도 올 들어 월평균 경매건수가 117건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응찰자 수는 감소했다. 거제는 지난달 응찰자 수가 2.2명으로 전달 3.2명보다 감소했다. 울산도 지난 3월 평균 응찰자 수가 3.4명에서 지난달 2.9명으로 줄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울산, 군산, 거제 등은 아파트 공급이 많던 지역인데 금리가 오르면 경매시장이 더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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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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