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양극화' 오래된 아파트 '거래실종'

김노향 기자 입력 2018. 5. 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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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이 새아파트와 낡은 아파트 간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새 아파트는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낡은 아파트는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문재인정부의 청약·대출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으로 매매가 전반적으로 확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 일부 새아파트만 청약이 쏠리는 현상을 보인다.

지난 23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매매거래 신고건수는 38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절반(52.4%)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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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아파트 매매시장이 새아파트와 낡은 아파트 간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새 아파트는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낡은 아파트는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문재인정부의 청약·대출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으로 매매가 전반적으로 확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 일부 새아파트만 청약이 쏠리는 현상을 보인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하남 감일택지지구 '하남 포웰시티' 1순위청약에서 일반분양 2096가구 모집에 5만5110명이 몰려 평균 2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4일 1순위청약을 진행한 서울 문래동 'e편한세상 문래'도 134가구 모집에 4236명이 접수, 평균 3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평균 24.6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반면 일부 지방에서는 청약이 미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동아건설산업이 강원도 태백에 분양하는 '태백 장성 동아라이크텐'은 202가구 모집에 단 1명만 청약했다. 두산중공업이 경남 양산에 짓는 '양산 두산위브2차'와 하림산업개발의 부천 '하림골든뷰' 등도 미분양이 속출했다.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2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 등도 청약 미달됐다.

기존아파트의 경우 거래절벽이 심각하다. 지난 23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매매거래 신고건수는 38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절반(52.4%) 수준에 불과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기존아파트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각종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져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사람들이 분양시장에 몰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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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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