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서 4만여 세대 분양..강남 재건축 열기 강북으로 확산될까

조성신 2018. 5.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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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전국에서 4만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상당수 포함돼 강남 재건축발(發) 청약 열기가 강북권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4만87세대다. 지난해 동월(3만8617세대)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 물량수는 ▲수도권 2만5754세대 ▲지방 1만4333세대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 월드컵 등 굵직한 행사가 예정된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작년 동월대비 6월 분양예정 물량 [자료제공: 부동산114]
서울에서는 1만883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대표 단지로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1497세대)', '꿈의숲 아이파크'(1711세대),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세대) 등이 있다. 여기에 당초 이달 분양 계획이 잡혔던 '고덕자이'(고덕 6단지 재건축) 와 '래미안 서초우성1차'(가칭)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조율 난항으로 이달로 연기되면서 물량이 다소 증가했다.

경기에서는 '캐슬 앤 파밀리에시티2차'(2255세대),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4086세대) 등 1만4871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각종 규제에도 뜨거운 분양열기를 내뿜고 있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3049세대가 쏟아진다. '수성범어 에일린의뜰'(719세대)'와 '남산2-2롯데캐슬'(987세대)가 대표 단지다. 이어 부산에서 '구포 반도유보라'(790세대),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1663세대) 등 295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 ▲경남 1961세대 ▲강원 1275세대 ▲전남 989세대 ▲경북 656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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