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조원 통영 폐조선소 개발 시동

2018. 5.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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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폐조선소를 관광ㆍ문화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국제 설계 공모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지난 4월16일부터 5월18일까지 접수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참여 업체중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 심사로 20개팀을 선정해 최종 7개팀을 지명 초청팀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LH 주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일반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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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맡을 7개팀 선정…9월 당선작 발표
‘통영 폐조선소 재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어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통영 폐조선소를 관광ㆍ문화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국제 설계 공모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제 공모 설계 경쟁에 참여할 7개 팀을 지정해 발표하고, 9월까지 당선작을 선정하는 등 계획을 내놨다.

LH는 지난 4월16일부터 5월18일까지 접수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참여 업체중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 심사로 20개팀을 선정해 최종 7개팀을 지명 초청팀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아sb조선소 부지 전경 [사진=LH]

지명된 팀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커튼홀 외 5개사,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영국) 외 3개사, △이든도시건축사사무소, 엠엠케이플러스 외 4개사,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 런던대 김정후 교수 외 11개사,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KCAP International B.V.(네덜란드) 외 4개사,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Henn GmbH(독일) 외 5개사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ISA(International Stadtbauatelier)(독일) 외 3개사 등이다.

이로서 통영 폐조선소 부활을 위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통영 관광ㆍ문화복합단지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지명 초청된 팀은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LH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순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1등 당선팀에게는 약 35억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권이 부여되고, 그 외 초청팀에게는 1억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

한편, LH 주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일반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가 시행된다. 국제아이디어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ㆍ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랜드마크’, ‘대상지 접근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등이다.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라면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6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1등 1팀에 1000만원, 2등 4팀에 500만원, 3등 10팀에 1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제 아이디어 공모 홈페이지(http://idea.tongyeong-regener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조선업 침체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마련됐다. LH는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신아sb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27일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수변휴양시설, 상업ㆍ관광, 숙박시설 및 신산업 업무복합시설 등 개발을 본격화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마스터플랜 및 건축설계를 도입하고 일반인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통영 신아조선소 재생사업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ㆍ관광 허브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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