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전, 국내외 10여곳 참여 '후끈'

국종환 기자 2018. 6. 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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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매물로 내놓은 서초사옥 인수전에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산업계와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가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 NH투자증권,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등 국내 투자자와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스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를 비롯한 외국계 기관 투자자 등 10여곳이 대거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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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매각가 3.3㎡당 3000만원 넘을 듯, 7000억원대 전망
삼성물산 서초빌딩 전경/사진제공=삼성물산©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삼성물산이 매물로 내놓은 서초사옥 인수전에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산업계와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가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 NH투자증권,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등 국내 투자자와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스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를 비롯한 외국계 기관 투자자 등 10여곳이 대거 도전했다.

2007년 12월에 준공한 삼성물산 서초사옥은 지하7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1117㎡ 규모로 지하철 강남역과 연결된 국내 대표급 오피스로 꼽힌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상사 부문이 과거 사옥으로 이용했으나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각각 거처를 옮기면서 현재는 삼성화재가 빌려 쓰고 있다. 계약은 2021년까지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서초사옥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며 매각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기관들이 입찰에 대거 몰린 만큼 예상 매각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3.3㎡당 3000만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74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실사 기간을 고려하면 우선협상대상자는 2개월 후인 8월쯤 선정될 전망이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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