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여름분양] 전국 4만가구 봇물..낮은 분양가에 시세차익 기대도 쏠쏠

한동훈 기자 입력 2018. 6. 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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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 정상회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메가톤급 정치 이벤트가 종료된 후 본격적인 여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관심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분양하는 물량은 4만1,226가구에 달한다.

6월 전체 분양물량인 4만7,964가구의 85% 이상이 중순 이후에 몰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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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6·12 북미 정상회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메가톤급 정치 이벤트가 종료된 후 본격적인 여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관심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분양하는 물량은 4만1,226가구에 달한다. 6월 전체 분양물량인 4만7,964가구의 85% 이상이 중순 이후에 몰려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이 계속되며 청약시장은 한동안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택시장은 그동안 워낙 가파르게 가격이 오른데다 각종 규제, 임박한 보유세 발표 등으로 거래가 끊긴 반면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는 아직 뜨겁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분양가 규제로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올해 처음 공급하는 단지다. 이달 20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억원 이상 저렴해 분양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지구에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학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달리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주희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가 마무리되자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라며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두 단지에 동시 청약하면 중복청약으로 당첨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을 잘 살펴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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