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국은행 통합별관 입찰분쟁 조정 취하

국종환 기자 2018. 6. 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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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의 입찰 분쟁 최종 조정을 앞두고 돌연 조정 신청을 취하했다.

조정위원회는 이날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관련 삼성물산이 제기한 조정 신청에 대해 3차 소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삼성물산은 앞서 2017년 12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과정에서 계룡건설이 예정가격을 초과했고 입찰 자격에 미달하는데도 조달청의 불공정 심사로 인해 1차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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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계약분쟁조정위 3차 소위 당일 돌연 취하신청
한국은행 통합별관 신축 조감도©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삼성물산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의 입찰 분쟁 최종 조정을 앞두고 돌연 조정 신청을 취하했다.

삼성물산은 19일 오전 기획재정부 산하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원회)에 한국은행 통합별관 공사 선정에 대한 이의 제기를 취소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정위원회는 이날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관련 삼성물산이 제기한 조정 신청에 대해 3차 소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정 신청 당사자인 삼성물산이 취하하면서 소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예정가격 초과와 입찰자격 등 국가 계약법령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조정위원회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며 "명확한 해석이 필요해 일단 조정 신청을 취하하고 추후에 해석과 관련한 여러 절차를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2017년 12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과정에서 계룡건설이 예정가격을 초과했고 입찰 자격에 미달하는데도 조달청의 불공정 심사로 인해 1차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조정을 신청했다.

일각에선 삼성물산이 돌연 조정 신청을 취하한 것에 대해 행정소송으로 가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당초 올해 초 통합별관 공사에 착수해 창립 70주년인 2020년 6월 입주하려는 목표였지만 입찰분쟁으로 인해 공사는 지연될 전망이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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