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위버필드' 25가구에 2만4000명 몰려

선한결 입력 2018. 6. 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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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과천시에 공급한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조감도) 잔여 가구 추첨에 2만4000여 명이 몰렸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과천 위버필드 잔여물량 25가구에 2만4000명 이상이 분양 계약을 신청했다.

SK건설 컨소시엄은 22일 과천 별양동에 마련된 단지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잔여물량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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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물량 평균 경쟁률 960 대 1

[ 선한결 기자 ]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과천시에 공급한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조감도) 잔여 가구 추첨에 2만4000여 명이 몰렸다. 잔여물량 가구당 경쟁률은 960 대 1에 달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과천 위버필드 잔여물량 25가구에 2만4000명 이상이 분양 계약을 신청했다. 4가구가 나온 전용 59㎡A형에는 1만4000여 명이 몰려들어 약 35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에는 A~D 총 4개 타입 21가구 모집에 약 1만 명이 신청해 경쟁률 471 대 1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전용 59㎡A 분양가가 8억629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는 10억4960만~11억200만원 선에 분양됐다. 전용 59㎡는 분양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계약 신청자가 특히 많았다는 분석이다.

인근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라는 점도 수요가 몰린 이유다. 과천 위버필드 맞은편에 있는 입주 11년차 ‘과천 래미안슈르’는 전용 59㎡가 지난 4월 말 9억원에 팔렸다. 전용 84㎡는 10억5000만~11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자격 요건도 별다른 제한이 없었다. 금융결제원의 청약 시스템이 아니라 과천 위버필드 자체 홈페이지에서 잔여물량 계약 신청을 받았다.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었다.

이 단지는 3월 1순위 청약을 받았다. 과천 지역에선 1순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적어 미달됐지만 서울·경기 등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받은 결과 평균 17 대 1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정당계약에선 물량의 2%가 남았다. 저층에 배정받았거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이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컨소시엄은 22일 과천 별양동에 마련된 단지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잔여물량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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