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디벨로퍼 '서울 구도심 랜드마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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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기업)로 꼽히는 MDM, 피데스개발, 신영이 서울 구도심의 알짜 부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MDM은 광진구 화양동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 피데스개발은 도봉구 방학동 KT방학빌딩 부지, 신영은 여의도 MBC 사옥 부지 개발사업을 각각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디벨로퍼들의 구도심 개발사업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구도심 재생을 촉진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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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개발, 도봉구 방학동 지상10층 쇼핑몰 계획 공개
신영, 여의도 MBC부지 49층 복합시설 심의절차 마무리
[서울경제] 국내 3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기업)로 꼽히는 MDM, 피데스개발, 신영이 서울 구도심의 알짜 부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MDM은 광진구 화양동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 피데스개발은 도봉구 방학동 KT방학빌딩 부지, 신영은 여의도 MBC 사옥 부지 개발사업을 각각 진행 중이다. 국내 대표 디벨로퍼들이 입지는 우수하지만 노후화된 부지 개발에 나서면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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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GS건설·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진행 중인 여의도 옛 MBC 사옥 부지 복합시설 신축공사 안건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5월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고 이번 위원회에서 보완 내용들이 보고됐다. 신영 컨소시엄은 용적률 951%가 적용된 지하6층~지상49층 아파트 454가구와 오피스텔 872실, 업무·판매시설, 공공기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하반기 중 관할 구청의 환경영향평가 및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분양 예정이다. 여의도 역시 주거단지들이 노후화돼 신규 주거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인해 분양가가 시세대비 낮게 책정되면 화양동과 여의도에서 분양되는 이 두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크게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피데스개발은 도봉구 방학동의 옛 KT 방학빌딩 부지를 지하5층~지상10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이날 공개했다. 올 상반기에 관할 구청의 건축허가를 받았고 오는 9월 철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도봉구에 처음 생기는 영화관 CGV 입점이 확정됐고 식음료(F&B)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도업 피데스개발 부장은 “방학역세권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수요에 비해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은 활용도가 떨어진 건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공급하는 도심재생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디벨로퍼들의 구도심 개발사업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구도심 재생을 촉진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주요 선진국들의 사례를 근거로 디벨로퍼의 구도심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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