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근 설계 '강남 랜드마크' 최고 37층 복합시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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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호텔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인 고(故) 김수근 씨의 유작으로도 유명하다.
1988년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개관한 르네상스호텔은 한때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였다.
이처럼 부침이 심했던 르네상스호텔은 이제 강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르네상스호텔은 2016년 10월 호텔 운영을 중단하고, 현재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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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올림픽 열린 해 개관
정치·기업인 등 사랑방 역할
모기업 삼부토건 위기에 매물로
오피스·호텔·상업시설 재개발
[서울경제] 르네상스 호텔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인 고(故) 김수근 씨의 유작으로도 유명하다. 이 호텔은 김수근 씨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85년 병상에서 스케치한 마지막 작품 중 하나다. 이번에 이지스자산운용이 2조원에 인수한 부지에는 옛 르네상스호텔뿐만 아니라 1992년에 준공된 삼부 오피스 빌딩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삼부 오피스 빌딩은 김수근 씨에 이어 건축사무소 ‘공간(空間)’을 이끌었던 2대 대표이자 그의 제자인 고 장세양 씨가 설계한 건물이다. 또 언주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맞은편에는 김수근 씨의 제자인 승효상 씨가 설계한 ‘서울상록회관(1991년 준공)’이 마주 보고 서 있다. 르네상스호텔과 삼부 오피스 빌딩, 서울 상록회관의 외관 모서리는 모두 곡선으로 통일된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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