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도 2.9km 구간 해저 수도관..영종도 수돗물 문제 해결

2018. 7.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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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영종도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570억원을 들여 서구 북항 항만지원단지부터 영종도 구읍뱃터까지 해저 구간에 길이 2.938km, 지름 120cm 규모의 송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과 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 개발 등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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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해저관로 이어 두번째..2022년 완공 예정
관로 매설 공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영종도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570억원을 들여 서구 북항 항만지원단지부터 영종도 구읍뱃터까지 해저 구간에 길이 2.938km, 지름 120cm 규모의 송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8∼9월 측량과 토질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공법을 결정하고 2019년 착공, 2022년 완공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송수관로는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두 번째 해저 관로다. 최초 관로는 인천공항 개항을 앞두고 1999년에 길이 2.385km, 지름 135cm 규모로 설치됐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과 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 개발 등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하루 약 3만∼4만t의 수돗물을 영종도에 보급하고 있는데, 2025년에는 13만t까지 수돗물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선박에서 닻을 내리는 투묘 과정에서 자칫 기존 송수관이 파손되면 한 달 이상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점을 고려,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만 해저 관로의 출발 지점은 약간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출발 지점이 북항 항만부지여서 착공 이후 선박 입출항 등 부두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달 중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항만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해저 관로 출발 지점을 조정할 방침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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