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마스터플랜 기대감 후끈.. 후암동 근린주택경매 105명 몰려

김창성 기자 2018. 7.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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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의 인기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용산이 경매시장에서도 뜨겁다.

1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서부지방법원 경매 7계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후암동 주택에 응찰자수 105명이 몰렸다.

특히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부 밝힌 '용산 마스터플랜' 계획도 용산의 미래가치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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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찰자수 105명이 몰린 용산구 후암동의 한 경매물건. /자료=지지옥션
최근 주택시장의 인기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용산이 경매시장에서도 뜨겁다.

1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서부지방법원 경매 7계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후암동 주택에 응찰자수 105명이 몰렸다.

이는 올 들어 전국 최고 경쟁률이며 서울 소재 부동산 중에서 응찰자수가 100명 넘게 몰린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진행된 후암동 주택 경매 물건(사건번호 서부7계 2016-8523)은 주위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해당 물건은 2종일반주거지역에 속하며 대지는 39.4㎡, 건물은 98.2㎡이다. 지상 3층의 벽돌조 건물이며 1층은 상가, 2층과 3층은 주택, 지하실은 점포로 이용 중이다.

이 건물은 감정가 2억8375만원의 229%인 6억5000만원에 개인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 현장에 있던 정대연 지지자산운용 팀장은 “법원이 유달리 북적거렸고 응찰하러 온 사람 중 절반 이상이 후암동 물건을 입찰하러 온 사람들이었다”며 “용산에서 6억원대로 살 수 있는 꼬마건물이 워낙 희소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응찰자가 몰려 고가낙찰이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용산역 앞에 들어선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그동안 용산에서 나온 물건은 경매시장에서 인각 꾸준했다. 지난 1월30일 매각된 용산구 서계동 소재 근린시설도 감정가인 9억5697만원의 150%에 이르는 1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수 역시 72명이나 몰려 경쟁률도 높았다.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들도 용산을 주목한다. 최근 용산역 인근에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지난 6월 여행박사는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점포건물을 감정가의 100%가 넘는 33억7000만원에 낙찰 받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부 밝힌 ‘용산 마스터플랜’ 계획도 용산의 미래가치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용산 마스터플랜은 서울 용산역 일대 349만㎡를 개발하는 대규모 종합개발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달 서울시에서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마스터플랜은 용산에 광화문광장과 견줄 수 있는 대형 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서울역-용산역 철로는 지하화한 뒤 그 위에 회의·관광·전시·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복합 MICE 단지와 쇼핑센터를 짓는 계획이 담겼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용산지역의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경매 나오는 물건 수에 비해 수요가 많아 경쟁률은 치솟고 낙찰 가격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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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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