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잔다"라고 말하면 불꺼주는 인공지능 아파트?

이미연 2018. 7.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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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AI 음성인식·IoT 서비스 접목한 단지 선보여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네이버, 홈 IoT 업계 1위인 LG U+와 함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과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프리미엄 아파트를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첫 적용 현장은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다.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적용한 홈IoT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가습기, 전동블라인드 등의 IoT 가전 제어와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식 정보, 외국어 번역, 뉴스, 음악, 날씨, 지역정보, 쇼핑·배달, 택배 조회, 환율조회, 주식 조회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위치확인, 무인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입주자가 시중에서 구매한 IoT 기기인 에어컨, 가습기, 공기청정기, 밥솥, 로봇청소기 등의 제품 연동도 가능하다.

기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 연동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외출모드", "취침모드" 등의 명령어는 물론 "나 나갈께", "나잔다" 등 실제 대화 같은 자연스러운 명령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을 하반기 분양시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스마트홈에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상품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푸르지오 브랜드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공급을 더욱 확대해 최첨단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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