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GBC' 20일 세 번째 심의

서기열 입력 2018. 7. 19. 18:26 수정 2018. 7. 2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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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초대형 개발계획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조감도) 사업이 다시 심사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제2차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종전 대지(한국전력공사 부지) 이용 계획 재심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GBC 개발이 수도권정비위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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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정비위 통과하면 건축 허가

[ 서기열 기자 ] 서울 강남권 초대형 개발계획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조감도) 사업이 다시 심사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제2차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종전 대지(한국전력공사 부지) 이용 계획 재심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체 위원 20명 중 과반수가 참석하면 회의가 성사되는데, 현재까지 14명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GBC 개발이 수도권정비위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과 올 3월 두 차례 상정됐지만 승인이 보류됐고, 지난달 위원회는 위원들의 참석률 저조로 이달로 연기됐다. 이미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지난 1월과 4월에 각각 통과했기 때문에 수도권정비위만 통과하면 서울시의 건축 허가를 거쳐 착공할 수 있다.

GBC는 국내 최고층인 569m 높이로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다. 105층 타워 1개 동과 35층짜리 숙박·업무시설 1개 동, 6∼9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용 건물 3개 동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된다. 단일 규모로는 최대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2조5604억원이다. GBC 착공이 올 하반기 성사되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을 7 대 1로 나눠 공사할 예정이다. 완공 시 현대차그룹은 산재한 계열사 15개를 이곳으로 모아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한전 부지를 삼성그룹과 경쟁 끝에 10조5500억원에 확보했다. 현대차 55%(5조8025억원), 현대모비스 25%(2조6375억원), 기아자동차가 20%(2조1100억원)씩 부담해 부지를 사들였고 당초 2017년 착공할 계획이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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