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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전국에서 13개 단지, 총 1만5808가구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을 조성했다

HDC, 하반기 13개 단지 1만5000세대 공급

아이파크 브랜드로 알려진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전국에서 13개 단지, 총 1만5808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상반기 실적(4개 단지, 2432가구) 보다  6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세대, 도시재생 사업 4807세대, 자체사업지 1600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세대를 포함한 총 1만824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 서울 이외 지역에서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 등을 공급한다. 이밖에 HDC의 자체사업으로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이 계획돼 있다. 연말에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생협력 펀드는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를 1% 가량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포스코건설 최민철 과장은 "올해 156억원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함에 따라 더 많은 협력사가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64억원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했었다. 현재 45개 협력사가 상생협력 펀드를 이용하고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