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오름폭 커진 강남4구..지방은 43주째↓

주상돈 2018. 8.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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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1주(지난 6일 기준)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송파구(+0.22%)와 서초구(+0.15%)가 저가 매물의 빠른 소진 현상이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 전반적인 아파트값 상승폭도 전주 0.16%에서 0.18%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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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전주대비 0.20%↑

6일 기준 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지방은 43주째 하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1주(지난 6일 기준)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지난 16일 전주보다 0.01% 오른 뒤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률도 가파른 상황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송파구(+0.22%)와 서초구(+0.15%)가 저가 매물의 빠른 소진 현상이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 전반적인 아파트값 상승폭도 전주 0.16%에서 0.18%로 확대됐다. 용산구는 '용산 마스터 플랜 기대감'에 기대감으로 원효로, 한강로 및 이촌동을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되며 0.29% 올랐다. 동대문구(+0.25%)는 GTX B노선·경전철 등의 개발호재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0.29%)도 여의도 통합개발과신안산선 등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16일(-0.02%) 이후 43주 연속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과 대구(0.07%), 전남(0.03%), 대전(0.02%), 광주(0.01%)는 올랐다. 경남(-0.33%)과 울산(-0.29%), 제주(-0.20%), 충북(-0.19%), 경북(-0.15%)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7→61개)은 늘었다. 보합 지역(22→18개)은 줄었고, 하락 지역(97→97개)은 전주와 같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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