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건설업계 상반기 영업익은 GS건설, 이익률은 HDC현대산업개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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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006360)이 10대 건설사 중에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했다.
10대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4.72%)과 SK건설(4.76%)이 상반기 영업이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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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은 HDC현대산업개발 가장 높아
포스코건설·SK건설 영업이익률 5% 하회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0대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6091억원을 기록했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의 3분의 2가 건축·주택부문(4052억원)에서 나왔다. 다만 건축·주택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109억원) 대비 20.7% 감소했다. 플랜트부문의 이익 개선이 눈에 띈다.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3422억원 나면서 이익을 상당부분 까먹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플랜트부문도 1793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15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냈다.
대림산업(000210)(건설사업부만 4513억원), 현대건설(000720)(4394억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4015억원)이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대우건설(047040)은 3437억원에 그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기존 현대산업개발이 영위하던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 PC(Precast Concrete)사업부문,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해 설립돼 이번 반기보고서에 공개된 경영실적은 5~6월 두달간의 성적이다. 그 결과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높았다. 매출 8255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12.08%에 달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급방식의 건설공사도 수행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개발형 건설 사업에 주력해왔다”며 “직접 토지를 매입해 분양 및 시공하는 고수익형 자체 분양사업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과 GS건설도 9%대 영업이익률로 업계 평균(7.40%)을 웃돌았다. 10대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4.72%)과 SK건설(4.76%)이 상반기 영업이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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