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8826억 규모 호주 웨스트커넥스 3단계 지하도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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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 18일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총길이 12.9㎞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8826억원의 웨스트커넥스 3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지역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지역 간 연결,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인프라 공사다.
시드니 도심지역에 총길이 33km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대부분 지하도로 구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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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삼성물산은 지난 18일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총길이 12.9㎞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8826억원의 웨스트커넥스 3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 산하 시드니 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시드니 해버필드에서 세인트 피터스까지 이어지는 지하차도와 부속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삼성물산 연결 매출액의 3.01%에 해당한다. 총공사금액에서 삼성물산의 지분은 33.3%가량이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며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지역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지역 간 연결,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인프라 공사다. 시드니 도심지역에 총길이 33km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대부분 지하도로 구간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2015년 웨스트커넥스 1단계와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에서만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복합화력 공사인 자와-원(5100억원)과 5월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N107 프로젝트(5000억원) 등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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