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주택거래..지난달 강남4구 7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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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전년대비 반토막 났고 이 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70% 가까이 줄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368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3%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은 1만175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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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시작된 4월 이후 계속 지지부진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전년대비 반토막 났고 이 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70% 가까이 줄었다. 지난 4월 양도세 중과가 시작된 이후 뚝 떨어진 주택거래량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50만108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 줄었고 5년 평균치와 비교해서는 12.8% 감소했다.
지방보다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에서의 감소폭이 더 두드러졌다.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은 1만175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급감했다. 특히 강남 4구에서 69.9% 줄었고 강북에서도 47.6% 감소했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30%대 감소율을 보이면서 전체 수도권 거래량은 3만3509건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42.5% 줄었다. 지방은 3만178건으로 24.9%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40%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연립·다세대(-28.1%), 단독·다가구주택(-22.7%) 순이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458건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3.4%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7.3% 늘었다.
전세거래량이 8만718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늘었고 월세는 6만2274건으로 12.3%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전년동월 42.1%에 비해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전월 40.0%와 비교해서는 1.7%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1.5%, 17.2% 증가세를 보였고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1%, 아파트 이외 주택이 12.8% 늘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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