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거래 '반등'..4월 양도세 중과 이후 처음

이동희 기자 2018. 8.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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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거래량은 1만1753건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3월(2만4122건)에 집중됐다.

서울 거래량의 영향으로 수도권 역시 지난달 3만3509건을 기록, 6월보다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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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 지방 ↓.."매물잠김에 상승폭 제한"
전월세 14.9만건..전년比 13.4% 증가
서울의 아파트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감소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4월 이후 첫 반등이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거래량은 1만1753건을 기록했다. 1년 전(2만3972건)보다는 51% 줄었으나 6월(1만401건)보다는 13%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3월(2만4122건)에 집중됐다. 그 이후 매월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관망세를 보이던 아파트 거래가 지난달부터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개편안이 확정된 이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 매물잠김 현상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거래량의 영향으로 수도권 역시 지난달 3만3509건을 기록, 6월보다 6.3%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지방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178건으로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각각 9.9%, 2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3687건으로 6월보다 2.1% 줄었고 1년 전보다는 35.3%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전월세거래량은 14만9458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1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월세 비중은 41.7%로 6월보다 1.7%포인트(p) 상승했고 지난해보다는 0.4%p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9만8541건, 지방은 5만917건으로 각각 11.5%, 17.2% 증가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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