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ild Up Korea 2018 >경춘고속도로·부산신항 건설 등 'SOC민자사업 리더'

김순환 기자 2018. 8.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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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 주택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사가 '건설 디벨로퍼의 선구자' HDC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주택건설업계의 명가(名家)일 뿐만 아니라 도로·철도·교량·항만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프로젝트 수행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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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인프라 시장 진출

사업계획·재원조달 시스템化

“종합 디벨로퍼 역량 키울 것”

한국 건설 주택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사가 ‘건설 디벨로퍼의 선구자’ HDC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주택건설업계의 명가(名家)일 뿐만 아니라 도로·철도·교량·항만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프로젝트 수행력을 자랑한다.

실제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삼성동 아이파크, 경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등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문화를 선보이며 건설업계를 선도했다.

또 인프라 분야에서는 신(新)대구∼부산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 서울∼춘천 고속도로(사진), 부산항대교 및 부산 신항 등을 수행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의 경우 단순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기획·개발, 관리·운영 등까지 전담하는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정부 고시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의 민간 제안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현대산업개발이 SOC 민자사업의 리딩 컴퍼니(선도기업)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타 회사보다 한발 앞서 1980년대부터 SOC 민자 시장에 대한 분석과 리서치 역량, 사업성 및 법률적 분석, 사업 계획, 재원 조달을 위한 파이낸싱, 리스크(위험) 관리 능력 등의 역량을 체질화하고 시스템화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6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하는 등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 행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0년대 첫 해외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해외 턴키(Turn-key·설계와 시공 일괄 수주) 공사이자 플랜트 수출 1호로 기록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잔 시멘트 플랜트(Gizan Cement Plant)’프로젝트를 1억2720만 달러(약 1436억7240만 원)에 수주, 1981년 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86년에는 말레이시아 북부 페라크(Perak)주에 있는 페라크대교 및 연관도로 건설공사를 수주, 1989년 완공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0일 “종합 디벨로퍼로서 국내 주택업계의 성장과 주거문화 혁신을 도모하면서 토목과 플랜트, 플라스틱 소재사업 등에도 진출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 왔다”며 “과거의 해외사업 DNA와 현재의 탄탄한 재무구조 및 차별화된 사업분석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디벨로퍼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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