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토지보상금 1조이상 풀려
보상본격화..올 최대규모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장항지구 토지 보상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총보상액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광역급행열차(GTX) 착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치솟는 경기 북부 일대에 더 불을 붙이는 뇌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5일 개발정보전문업체 지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 LH는 감정평가 등을 거쳐 토지와 지장물에 대해 각각 오는 10월과 12월부터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 인근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156만2156㎡에 공동주택 1만2340가구, 단독주택 230가구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16년 4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올해 4월 지구계획이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했다. 신혼부부·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5500가구를 포함하며 2021년까지 사업비 1조5202억원이 투입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올해 전국 토지 보상 사업지구 중 가장 많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지역에는 내년에도 1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70만2030㎡)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79만5706㎡)이 내년 하반기 토지 보상을 앞두고 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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