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퀘어 새주인 NH투자증권..매각가 약 1조원

유엄식 기자 2018. 9.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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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옆 앞 프라임 오피스 서울스퀘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모건스탠리는 2007년 서울스퀘어를 9600억원에 인수했지만 공실률 관리에 실패해 손실을 감수하고 팔았다.

서울스퀘어는 가중평균잔여임대기간(WALE)이 9년 이상으로 도심 프라임 오피스 중 가장 안정적인 임대 기간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도심 오피스는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매각가는 1조12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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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1월말 거래종결 목표로 협상 진행
서울역 앞 프리임 오피스 서울스퀘어 전경. /사진제공=서울스퀘어

서울옆 앞 프라임 오피스 서울스퀘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매각가는 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서울스퀘어의 매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제안한 매수 가격은 약 1조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모건스탠리는 2007년 서울스퀘어를 9600억원에 인수했지만 공실률 관리에 실패해 손실을 감수하고 팔았다. 하지만 2011년 새로 매입한 싱가포르계 투자회사는 공실률 관리에 성공해 몸값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사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서울스퀘어의 공실률은 2%대로 조사됐다. 인근 중구, 종로구 도심권역(CBD)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이 올해 2분기 기준 평균 15.1%인 점을 고려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옛 대우그룹 사옥을 리모델링한 서울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13만2806㎡ 규모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2010년 1200억원 규모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짙은 주황빛이 도는 갈색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으로 영상을 내보내는 기법)도 유명하다.

벤츠한국본사, 위워크한국본사,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SK플래닛(11번가)과 같은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서울스퀘어는 가중평균잔여임대기간(WALE)이 9년 이상으로 도심 프라임 오피스 중 가장 안정적인 임대 기간을 갖추고 있다.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서울북부역세권 개발, GTX개통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최종 매각가도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도심 오피스는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매각가는 1조1200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이 제안한 가격 수준이면 역대 두 번째로 비싸게 팔리는 셈이다.

NH투자증권과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와 함께 펀드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매각 협상은 오는 11월말경 거래 종결을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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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 김명룡 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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