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옛 파인트리' 연내 사업 재개

박윤선 기자 2018. 9.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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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북한산자락의 흉물로 방치돼 있던 우이동 '옛 파인트리(우이동유원지)'가 새 주인을 찾고 연내 사업이 본격 재개된다.

서울시는 우이동유원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부산 소재 건설업체인 삼정기업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 간의 강북구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그 내용 중 하나로 우이동유원지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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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행자로 삼정기업 확정
인허가 절차거쳐 내년 착공
[서울경제] 6년째 북한산자락의 흉물로 방치돼 있던 우이동 ‘옛 파인트리(우이동유원지)’가 새 주인을 찾고 연내 사업이 본격 재개된다.

서울시는 우이동유원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부산 소재 건설업체인 삼정기업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정기업은 지난 4월 한국자산신탁과 부지 매매계약(1,400억 원 수준)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 잔금을 모두 치러 소유권을 완전히 이어받게 됐다.

파인트리는 숙박시설과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을 갖춘 고급 콘도로 계획됐으나 시행사 부도와 시공사인 쌍용건설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된 2012년 이래 6년간 방치됐다. 인·허가 과정에서 편법·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북한산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사업시행자, 강북구와 ‘사업 정상화 지원 TF’를 꾸려 연내 사업재개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 간의 강북구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그 내용 중 하나로 우이동유원지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약속한 바 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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