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1년6개월만에 최저치

윤지영 2018. 9.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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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상가·오피스·오피스텔) 부동산 거래량이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지도 않고, 월 수익률도 눈에 띄게 늘지 않아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중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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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상가·오피스·오피스텔) 부동산 거래량이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8638건이다. 이는 전월(3만5265건) 대비 18.8%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2017년 2월(2만5606건)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중에서는 오피스텔 거래량 감소세가 가장 급격하다. 지난해 8월 오피스텔은 총 1만9671건이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1만4394건 거래되는데 그쳐 73% 수준에 불과하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지도 않고, 월 수익률도 눈에 띄게 늘지 않아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중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정부의 소상공·자영업 지원을 통해 위축된 자영업계 분위기가 개선되면 그만큼 상가시장 분위기도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상가시장은 자영업계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만큼, 지금처럼 자영업계가 위축돼있으면 상가 거래량이 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반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유동자금이 월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옮겨가면 오피스텔 거래량도 다시 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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