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 마지막 개발 시동

박인혜 2018. 10.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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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
알파돔시티 10개 블록 개발
오는 2022년 완료 예정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꼽히는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10개 블록의 개발 완료를 앞두고 마지막 남은 7-1블록과 17블록에 대한 개발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7-1블록과 17블록에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584실 규모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최근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돼 오피스텔이나 상가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데다 판교 알파돔시티 내 용지 한가운데에 들어서는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높은 편이다.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의 시작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거시설은 물론 판매, 업무, 호텔 등을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약 5조원에 달해 사업 시작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동산 사업이었다.

높은 관심 속에 2013년 알파돔시티 내 유일한 아파트인 알파리움(C2-2·C2-3블록)이 분양됐고, 평균 경쟁률 26대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단지는 2015년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같은 해 현대백화점(7-2블록)이 오픈했으며 알파돔시티 첫 오피스 시설(C2-2·C2-3블록)도 2015년 4분기 입주를 시작했다. 이후 판교역을 중심으로 한 알파돔타워3(6-3블록)와 알파돔타워4(6-4블록)는 올해 4월 입주에 들어갔다. 그리고 호텔로 개발되는 7-3블록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1월 7-1블록과 17블록 등이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준공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알파돔시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부분 블록이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3·4 등은 이미 판교역과 연결되는 지하 통로를 확보해 놨으며 앞으로 7-1블록을 포함해 17블록 등도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파돔시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우리나라 최대 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주목받은 곳"이라며 "완성 단계에 접어든 만큼 탁월한 배후 수요와 주변 환경을 갖춘 알파돔시티 7-1블록과 17블록 분양은 투자 측면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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