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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차량서 발생한 동일한 결함 발견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 118d 차량에서도 최근 주행 중 잇단 화재로 원인을 조사중인 bmw520d 차량과 동일한 결함현상이 발견돼 추가 리콜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의 BMW화재조사 과정에서 리콜 비(非)대상 차량인 BMW 118d에서도 ‘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의 현상이 발견돼 리콜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조사단은 화재조사과정에서 이같은 현상을 발견하고 BMW측에 해당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BMW는 이달 8일 추가 리콜 의향을 표명하며 내부 검토에 들어갔고, 국토부는 시정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BMW측은 사고 예방차원에서 화재위험이 낮은 차종도 포함해 대상차량, 차량대수, 시정방법 등 제작 결함 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부품수급 계획 등을 감안해 리콜개시 시기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조사단은 BMW에 자료 요구 및 제출자료 분석, 엔진 및 실차시험, 현장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 이외에 화재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다.

지금껏 총 12회에 걸쳐 166항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고, 133개 항목제출 받고 33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EGR쿨러(19개)·흡기다기관(14개)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분석중이며, 현장합동감식도 총 13건 진행하며 자료를 확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리콜로 BMW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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