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파트 '의왕포일동아에코빌' 매매가 오름세 또렷
실제로 포일동 '동아에코빌' 아파트는 올해 1~8월까지 전용 84㎡ 평형이 4억5000만원 선에서 매매되었으나 8월에서 9월로 넘어가면서 시세가 5억~5억2000만원 대까지 올랐다. 이 지역 엘리트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포일센트럴푸르지오가 내년 입주 예정이고 인덕원역 개발 호재까지 겹쳐 이 일대 생활·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시세 상승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포일동아에코빌 아파트 맞은편에는 '포일센트럴푸르지오'가 내년 11월 입주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덕원∼동탄 신규 철도사업의 설계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인덕원역과 분당선 영통역, SRT 동탄역을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광교·영통·동탄 등 택지지구의 교통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편, 포일동아에코빌 아파트는 2001년 6월 입주한 최고 23층, 총 5개동 541가구 규모의 단지다. 전용면적 60~85㎡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올해(1~9월 기준) 53건 매매 거래됐다. 한 달에 약 5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수준이다. 전월세 임대 거래는 41건 발생했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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