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HUG 직원 주택구입비 '1%' 저금리 지원 눈총

김희정 기자 입력 2018. 10. 18.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직원의 주택 임차·구입자금을 1%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18일 김영진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2017년은 13명을 대상으로 15억원의 융자금을 최저 1%의 금리로 지원했다.

김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직원들에게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방만 경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직원의 주택 임차·구입자금을 1%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18일 김영진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2017년은 13명을 대상으로 15억원의 융자금을 최저 1%의 금리로 지원했다. 2014년에는 9명에 8억5000만원, 2015년 8명 7억5000만원, 2016년에는 5명에게 총 5억원을 최저 1% 금리로 지원했다.

김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직원들에게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방만 경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의 2013년 '방만경영 정상화계획 운용 지침'에 따르면 주택자금, 생활안정자금을 예산으로 융자하는 경우 대출이자율은 시중금리 수준을 감안해 결정해야 하며, 무이자로 융자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규정돼 있다.

2014년 12월말 금리가 3.33%, 2015년 3.12%, 2016년 3.13%, 2017년은 3.42%로 최근 4년간 3.12∼3.42% 수준으로 시중금리가 형성됐다.

타 공공기관에서 직원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주택마련자금의 금리(2017년 기준)를 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5%, 한국토지주택공사 3.0%, 한국전력공사 2.5%이다.
[관련기사]☞박지원 "여보 잘가, 미안했고 사랑해""박근혜 대통령 통치기간에 이런 불상사가…"한국어로 "한반도 평화 빕니다" 특별했던 성베드로성당 미사[MT리포트]'바꿔드림론'은 폐지, 서민금융 어떻게 바뀌나?영어는 부럽고, 베트남어는 쓰지마?…"이중언어 교육 체계화"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