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개발

박윤선 기자 2018. 10. 21.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개발이 시동을 건다.

21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활용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어 속도가 붙고 있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의 지분이 91%에 달하기 때문에 결정권은 사실상 서울시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포구, 부지 활용안 설문조사
지분 91% 서울시 의중이 관건

[서울경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개발이 시동을 건다. 이곳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성 등으로 인해 그간 개발이 꾸준히 거론돼 왔던 지역이다.

21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부지규모 7만 2,571㎡로 상암DMC, 월드컵공원, 석유비축기지 등과 인접해 있다. 또 바로 옆에는 상암DMC를 상징하는 서울랜드마크가 들어설 부지가 자리 잡고 있다.

마포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을 상대로 4차산업 R&D센터·복합컨퍼런스홀·임대주택·대규모 복합문화시설 등 9개의 활용방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와 더불어 마포구는 부지 이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활용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어 속도가 붙고 있다. 유 구청장은 공덕동 서울디자인고를 시험장 부지로 옮겨오고,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인 아소정을 복원하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관건은 서울시의 의중이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의 지분이 91%에 달하기 때문에 결정권은 사실상 서울시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 서울시에서 어떤 의견을 밝힌 바는 없다”며 “시민 설문조사 결과와 이전 타당성 조사가 나오면 올해 중으로는 시에 부지 이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