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간접투자에 개인 관심 커진다..리츠 설정건수 ↑

진희정 기자 2018. 10. 22.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계속되는 고강도 규제로 부동산 직접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일반 개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리츠(REITs) 등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를 모아 오피스나 상업시설 등 대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금융 상품이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빌딩에 입주한 네이버, 블루홀, 스노우 등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향후 5년간 연평균 6% 배당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규모 점차 커지는 추세, 4Q 자산유형·비율 다양화될 것"
최근 인가 받은 AMC, 공모형 리츠 상품 내놓을 예정
신한알파리츠의 '판교알파돔시티 6-4블록' 입지© News1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정부의 계속되는 고강도 규제로 부동산 직접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일반 개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리츠(REITs) 등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다 소액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를 모아 오피스나 상업시설 등 대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금융 상품이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는 6건으로 전분기(3건)보다 설정건수가 증가했다. 다소 주춤했던 리츠 투자가 3분기 들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리츠 시장 전체 규모는 2011년 말 69개, 총자산 규모 8조2000억원에서 3분기말 현재 201개, 자산총계는 38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3분기엔 강남과 분당 소재 중대형 오피스에 대한 리츠 투자가 완료됐다. 강남권에서는 신축 오피스인 역삼동 강남N타워를 비롯해 역대 오피스 3.3㎡당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물산 서초사옥에 대한 리츠 투자가 이뤄졌다. 분당권에서는 수내동 후너스 빌딩이 완료됐다.

특히 공모형 리츠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영업인가를 받은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는 홈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매장 44곳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으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2조원을 모집했다

김현진 교보리얼코 투자자문팀 과장은 "한국리테일홈플러스 제1호 리츠처럼 공모형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자산유형과 비율이 다양화된 리츠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은 NH농협금융, 이지스자산운용 등도 조만간 공모형 리츠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을 매입해 신한알파리츠를 선보인 신한금융투자는 내년까지 1조원 규모로 리츠를 키울 계획이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빌딩에 입주한 네이버, 블루홀, 스노우 등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향후 5년간 연평균 6% 배당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탄탄한 상품구조 때문에 역대 상장리츠 가운데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4.32대 1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1140억원 모집에 4928억원이 몰렸으며 1000만원 이하 소액 투자자가 전체 청약자의 40% 가까이 된다.

여기에 신한알파리츠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1800억원 규모의 더프라임타워 오피스빌딩의 추가 편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hj_jin@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