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 의정부에 몰렸던 청약통장 수, 한 단지에 몰렸다

이미연 입력 2018. 11.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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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석센트럴자이 평균 41.7대 1..의정부시 역대 최고 경쟁률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공급하는 첫 자이 브랜드 물량인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고 경쟁률 144.6대1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도 41.7대1을 기록해 의정부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청약 결과 48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23명이 몰리면서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세대수를 채웠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C로 16세대 모집에 2314명이 청약해 14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전용 ▲49㎡ 25.1 대1 ▲59㎡A 39.16대 1 ▲59㎡B 28.87대 ▲59㎡C 76.5대 1 ▲75㎡A 39.58대 1 ▲75㎡B 27.55대 1 ▲75㎡C 22.96대 1 ▲75㎡D 68대 1 ▲75㎡E 57.5대 1 ▲84㎡A 46.53대 1 ▲84㎡B 31.74대 1 ▲105㎡A 28.39대 1 ▲105㎡C 91대 1 ▲105㎡D 140대 1 등 평형을 가리지 않고 고루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몰린 청약자 수는 2000년 이후 19년 동안 의정부시 29대 단지에 몰린 청약 통장 수(2만 448건)에 육박한 수준이다. 현재 의정부시 내 1순위 청약통장 수가 11만여 개인 점을 생각하면 10명 중 1명이 이 단지에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7호선 연장 탑석역 개통 호재와 GS건설이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그리고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 확정 및 대규모 커뮤니티 등의 우수한 시설들이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 같다"며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청약 당일까지 8만명이 넘는 예비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했는데, 대부분 청약과 계약에 대한 의지가 높아 좋은 계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2573세대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49~105㎡, 81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오는 28~3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5만원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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