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운의 날'을 아시나요? 고종 황제, 국내 첫 '자동차 시승'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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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운의 날'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올해도 제32회 육운의 날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 정비·관리업계 대표 등 육운 산업 종사자들이 기념행사를 열었다.
'안전한 교통! 원활한 물류! 육운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헌승 의원, 육운 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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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육운의 날'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대한제국 시절인 1903년 고종 황제가 경복궁에서 자동차를 시승한 11월14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1987년 이후 해마다 11월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육운(陸運)이란 육상에서 여객과 화물을 나르는 일을 의미한다. 올해도 제32회 육운의 날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 정비·관리업계 대표 등 육운 산업 종사자들이 기념행사를 열었다.
'안전한 교통! 원활한 물류! 육운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헌승 의원, 육운 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육운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교통 서비스 향상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육운 산업은 국가물류 동맥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 "정부도 종사자의 복지 증진, 육운 산업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은 26년간 화물운송업계에 근무하면서 업계 발전과 운송질서 확립,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 추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우진상운㈜ 최광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33년간 여객운송업계에 종사하며 전국 최초로 차량종합정보시스템을 도입한 당진여객 윤수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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