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3분의 2 유력..응암1 '로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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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절벽 속 11월 서울 유일일반 336가구, 3.3㎡ 1995만원 전망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 재개발(힐스테이트 녹번역)로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던 서울 아파트들은 줄줄이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3.3㎡당 평균 1995만원에 분양하는 것이 유력하다.
2016년 2월 이뤄진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당 159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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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절벽 속 11월 서울 유일
일반 336가구, 3.3㎡ 1995만원 전망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 재개발(힐스테이트 녹번역)로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서울 새 아파트가 ‘품귀’인 상황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던 서울 아파트들은 줄줄이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강남구 ‘래미안 상아2차’는 일단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불확실하고, 같은 구의 ‘디에이치 포레센트(일원대우 재건축)’도 연내 분양이 불투명하다. 서초구의 ‘디에이치 반포(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도 내달로 미뤄졌다.
이달 들어 분양한 세 곳 역시 청약 대기 수요의 목마름을 해결해줄 정도는 아니다.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232가구)은 워낙 고가인 탓에 중도금 집단 대출도 되지 않아 현금 부자들만 청약할 수 있는 단지였다. ‘송파 건원여미지’(53가구)와 14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독산 오르페움타워’(68가구)는 물량도 적거니와 전용면적도 37~51㎡의 소형이다.
이런 가운데 응암1구역 재개발 분양이 유력하다. 879가구 규모의 단지로 3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이 곳은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분양가 협의가 사실상 끝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3㎡당 평균 1995만원에 분양하는 것이 유력하다. 이는 당초 조합이 바랐던 2026만원보다 낮은 것이다. 지난달 입주한 ‘녹번 힐스테이트’가 브랜드나 입지 등의 측면에서 비교 대상이 되는데,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3.3㎡당 3000만원 전후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2016년 2월 이뤄진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당 1590만원이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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