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 갖춘 신규 주거단지 눈길

조성신 2018. 11.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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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에서 새 길이 뚫리는 지역 내 신규 단지는 주택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다. 교통시설 개선은 물론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담보가치 상승과 빠른 상권 형성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의 '금강 KCC' 아파트는 지난 2006년 전용 84㎡(19층) 주택형이 2억900만원에 거래됐으나, GTX-A 노선안 확정 이후인 2009년 4월에는 같은 주택형(15층)이 3억원에 매매됐다. 특히 올해 말 GTX-A 노선 착공 소식에 지난 달 14층 매물이 4억1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인근 교통망 확충사업이 인근 주택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교통호재를 갖춘 신규 물량이 적잖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지 관심이 쏠린다.

정우개발은 이달 중 파주 운정지구에서 '운정역 센트럴 하이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19~55㎡ 397실 규모다. GTX-A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인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4년 개통 예정), 지하철 3호선 연장(예비타당성 조사 심사중),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개통 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같은 달 (가칭) 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는 '포천 코오롱하늘채'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 토지를 100% 소유하고 있는 지주가 참여하는 지주사업 형태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올해 2월 포천시로부터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일반분양)이 완료된 현장이다. 지하 1층~지상 12층, 7개동 전용 62~84㎡ 454세대(예정) 규모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와 포천IC가 인근에 위치하고 포천에서 파주~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예정이다.

동원개발도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이달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 74~84㎡로 구성된다. 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2020년 착공예정이며, 인천광역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에 포함된 공항철도 9호선 직결 등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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