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공간 품은 쇼핑몰'인 어트랙션몰 증가 추세
최근 게임, 스포츠 체험형 공간을 갖춘 쇼핑시설인 '어트랙션몰'이 늘고 있다. 어트랙션몰은 놀이기구, 관광지를 뜻하는 '어트랙션(attraction)'과 쇼핑몰의 합성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필드, 토이킹 덤플레이, 스포츠몬스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들과 쇼핑몰이 함께 들어선 '스타필드 고양'은 주말 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작년 8월 말 오픈한 이 쇼핑몰은 오픈 기준 1년 동안 주중 4만 명 이상, 주말에는 8만 명 넘는 인원이 다녀가며 8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상가 업계 관계자는 "가족, 연인 단위의 소비자를 매장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갖춘 상업시설이 늘어가는 추세"라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것은 물론 쇼핑객의 체류시간도 늘려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흥, 남양주 별내신도시, 전주 에코시티 등지에도 이같은 '어트랙션몰'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제일건설과 HMG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상업6블록(능곡동 산27번지 일원)에 유럽풍 패밀리 어트랙션몰 콘셉트의 상업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7층, 331여개 점포 규모다. 상업시설 중 절반은 아웃렛과 영화관 등을 비롯해 키즈체험시설, 체육시설 등 문화레저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에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지하 1층~지상 3층, 약 5만940㎡ 규모의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에 약 6170㎡ 규모의 초대형 키즈직업체험관을 비롯해 VR파크 및 엔터테인먼트존 등 키즈 관련 시설과 문화, 외식 및 보육시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하는 복합문화시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주거·문화·쇼핑·놀이가 복합된 원스톱 쇼핑몰이다. 연면적 7만5977.66㎡,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현재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돼 전주 최초의 프리미엄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계약분 분양받자" 잔여분 분양에 수천명 몰린곳은
- 용산 유엔사부지에 '한국판 롯폰기힐스' 시동
- 주택시장 규제 피한 '틈새상품' 관심에 거래 활기
- 헬리오시티 임시총회 무산..연내 입주 물 건너가
- 교통 호재 갖춘 신규 주거단지 눈길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분노의 7890원…탈팡 러시? 이커머스 ‘환승 게임’ [스페셜리포트]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