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기무부대' 사라진다..무엇 들어서나

김춘상 기자 2018. 11. 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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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옛 국방부 기무부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다른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전주를 포함한 전국 4곳의 기무부대를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매각 또는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국방부의 기무부대 활용계획(안)을 보면 전주에 있는 608기무부대는 면적이 약 3만8000㎡로 표기됐고, '지자체에 매각 또는 교환 추진' 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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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자체에 매각 또는 교환 방안 추진"
전주시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시기는 미정"
전주 에코시티 계획도/뉴스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옛 국방부 기무부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다른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전주를 포함한 전국 4곳의 기무부대를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매각 또는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국방부의 기무부대 활용계획(안)을 보면 전주에 있는 608기무부대는 면적이 약 3만8000㎡로 표기됐고, '지자체에 매각 또는 교환 추진'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해당 부지에 무엇이 들어설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단 전주시는 국방부의 최종 계획이 나오지 않은 데다 자체 활용방안을 마련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에코시티 기무부대 폐지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방부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부지를 어떻게 하겠다는 우리 계획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주 에코시티 조감도/뉴스1

다만 '해당 부지를 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는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국유재산법을 보면 국유재산을 지자체에 수의계약으로 줄 경우는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로 돼 있어 '그렇게 하겠다'는 우리 입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기무부대 부지를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 활용은 하겠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방침을 정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코시티 상업지역에 붙어 있는 이 기무부대는 에코시티 개발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된 곳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활용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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