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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알파돔시티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7-1블록과 17블록에 걸쳐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20층짜리 3개 동에 전용면적 53·84㎡인 오피스텔 584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네 정거장 떨어진 강남역까지 15분 걸린다. 지하를 통해서 현대백화점으로도 이동할 수 있고, 아브뉴프랑(판교점),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05년부터 추진된 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을 중심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판매·업무시설, 호텔 등을 갖춘 복합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알파리움, 알파돔타워 등이 준공됐고 2022년쯤이면 모든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알파돔타워3과 알파돔타워4에는 현재 휴렛팩커드(HP Korea)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 네이버 등이 입주해 있다.

총 519실이 분양되는 전용 84㎡실은 방 3개, 욕실 2개, 거실로 구성된다. 각 세대 내부에는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 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 타일,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 결로 방지를 위한 PVC 이중창문 등을 설치한다. 공용 시설로는 200만 화소 CCTV, 무인 택배함,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가구 내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알파돔시티 내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오피스텔인 데다 아파트와 비슷한 내부 설계를 갖춰 모델하우스를 열기 전부터 전화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알파돔타워4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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