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상징' 옛 영등포교도소, 최고 45층 주상복합 등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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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최고 45층 주상복합과 아파트, 쇼핑몰, 행정타운 등을 품은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로구는 오는 23일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개발을 취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구로구는 법무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교정시설 신축이전, 개발 협약 등을 맺고 부지개발을 추진해 왔다.
복합행정타운은 1650㎡ 부지에 지어지며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등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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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최고 45층 주상복합과 아파트, 쇼핑몰, 행정타운 등을 품은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로구는 오는 23일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개발을 취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옛 영등포교도소는 1949년 지어져 2011년 10월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하기까지 62년 동안 서울 시내 유일한 교정시설이었다.
김근태 전 민주당 고문을 비롯해 긴급조치 1호 위반 사건의 피곤이었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 조작사실을 알린 이부영 전 국회의원, 유시민 작가, 김지하 시인 등 많은 재야 운동가와 지식인들이 수감돼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로 불려왔다.
그러나 영등포교도소는 도시 확장으로 주거환경과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전락해 주민들의 이전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구로구는 법무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교정시설 신축이전, 개발 협약 등을 맺고 부지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착공은 교정시설이 천왕동 부지로 이전한지 7년만으로 개발공사는 오는 2022년6월 완료될 예정이다.
개발이 끝나면 이 일대 10만5087㎡에는 지상 25~45층 6개동의 주상복합 건물과 23~35층 5개동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총 가구수는 2200여가구이며, 쇼핑몰과 7191㎡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복합행정타운은 1650㎡ 부지에 지어지며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등이 입주한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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