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타깃 특화설계·커뮤니티 도입 오피스텔 늘어

조성신 2018. 12. 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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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으로만 인식됐던 오피스텔에 다양한 특화설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점증하는 1인 가구에게 소형주택이란 인식을 어필하기 위해서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7일 오피스텔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청약 접수를 진행한 '운정역 센트럴 하이뷰'(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면적 19~55㎡)에는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도어록을 열 수 있는 기능과 경비실·세대간 통화를 지원하는 '홈 오토 메이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사업장은 청약 당시 최고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공급된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전자책 도서관,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원격검침 시스템, 무인택배함 등 아파트에서나 볼 법한 특화설계가 도입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올 4분기 전국에 공급이 계획된 오피스텔 물량(부동산114 자료 참고)은 9406실이다. 이 중 수도권에만 총 공급량의 66%인 6250실이 몰린 만큼 공급사간 특화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 16~17㎡ 178실)는 전 실을 복층형으로 설계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자의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수입산 천연대리석으로 외벽을 마감할 예정이다. '충무로역 스위트엠'(지하 5층~14층, 18~88㎡, 89실)도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해 가전 및 가구 등 모든 시설을 완비한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CCTV 통합감지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청라 로데오시티 포레안'(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 19~84㎡ 1004실)은 전 세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다락 붙박이장과 거실 다용도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특화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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