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증시 변동성 확대..영화관 대체투자 실적 양호"

류병화 2018. 12.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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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영화관이 새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대체투자처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이지스자산운용 '국내 영화관 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 매출액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경쟁이 치열해져 국내 영화관 투자 규모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체투자자산 수요가 늘어나고 신규 운용사 증가로 인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의 경쟁은 점차 과열되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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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영화관이 새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대체투자처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이지스자산운용 '국내 영화관 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 매출액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경쟁이 치열해져 국내 영화관 투자 규모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조7566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3.1%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영화관 관객 수는 지난해 약 2억2000만명으로 1인당 영화관 관람횟수는 4.25회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관객수 증가세가 지난 2014년 이후 둔화되고 있으나 프리미엄 영화관 비중이 증가해 관람료 인상 등으로 매출 규모는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영화시장 매출은 최근 5년간 12%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영화시장은 저비용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영화관은 화면, 음향의 질을 차별적으로 제공해 대체 관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최근 영화관 임대차 거래는 신용도와 시장점유율이 높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대 체인영화관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장기 임차 형태로 올해 수도권 75.7%, 비수도권 24.3% 비중으로 수도권 영화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체투자자산 수요가 늘어나고 신규 운용사 증가로 인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의 경쟁은 점차 과열되고 있는 편이다. 최근 국내 영화관의 자본 환원율(Cap Rate)은 약 5% 중반 수준으로 서울 오피스의 자본환원율이 약 4% 중후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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