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경쟁력 앞세워 비수기 아랑곳않는 공공택지 분양

2018. 12. 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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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비수기인 연말로 접어들고 있지만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공공택지지구 분양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부추기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127개 단지들 가운데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곳은 모두 공공택지 분양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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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분양 비수기인 연말로 접어들고 있지만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공공택지지구 분양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부추기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127개 단지들 가운데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곳은 모두 공공택지 분양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지난 8월 동탄2택지개발지구 업무복합 3블록 일대에 공급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으로 18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탄역 예미지3차’(C7블록, 4월 분양)가 106.8대 1 ‘미사역 파라곤’(하남 미사강변도시 C1블록, 5월 분양)이 10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높았다라는 분석이다. 실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4만 원, 동탄역 예미지3차는 1422만 원 수준이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올해는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및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의 쏠림이 심했다” 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분양가와 함께 서울 접근성, 교통호재를 갖춘 곳에 대한 수요자들의 편중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 경쟁력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검단신도시, 대장지구, 북위례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을 예정하고 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곳이다.

판교 대장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A1·A2블록에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12월 공급에 나선다. 총 97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이르면 이달 ‘위례포레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95~131㎡, 55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지구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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