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주거비율 30%P↑..구로 등 유휴 철도부지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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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로 발표되는 10만 가구는 3기 신도시와 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서울시가 마련한 도심 내 유휴부지를 택지로 활용하는 방안과 도심 내 규제를 완화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심 내 택지로 거론되는 곳은 유휴 철도 부지와 유수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이다.
서울시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유휴 철도 부지는 총 37곳이며 이 중에서도 구로철도 차량기지를 택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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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대신
망우역·공덕역 인근 등 거론
주거부분 용적률도 대폭 상향
단 당초 국토부 발표와는 달리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해제해 택지를 공급하겠다는 방안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서울시가 마련한 도심 내 유휴부지를 택지로 활용하는 방안과 도심 내 규제를 완화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심 내 택지로 거론되는 곳은 유휴 철도 부지와 유수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이다. 서울시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유휴 철도 부지는 총 37곳이며 이 중에서도 구로철도 차량기지를 택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준공된 지 40년을 넘긴 구로철도차량기지는 서울시가 경기도 광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25만 3,224㎡ 규모의 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효창공원앞역(8,090㎡), 망우역(7만5,224㎡), 영등포역 소화물취급소(2,739㎡), 공덕역 인근(5,676㎡) 등이 주택 공급지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 도심 내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국토부에 △상업·준주거 용적률 상향 1만 7,000가구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1만 7,000가구) △신축계획주택 매입 임대(1만 가구) △임대단지 및 유휴용지 활용 주택 공급(1만 가구)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주택 총 5만 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상업지역 내 주거 용도비율을 80%까지 높이고 주거 사용 부분의 용적률도 400%에서 600%로 높이기로 했다. 준주거 지역의 용적률도 임대주택을 일정 비율 이상 지을 경우 500%로 기존보다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러한 도심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세운상가 재정비촉진구역의 주거 비율을 90%까지 올리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주민 공람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60%인인 이를 대폭 상향하는 것이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가 이미 공개한 택지는 서울 구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그리고 비공개 부지 9곳을 포함해 1만 282가구, 그리고 경기도 광명 하안과 시흥 하중 등에 1만7,160가구, 인천 검암 역세권에 7,800가구 등 3만 5,242가구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30만 가구의 택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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