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 거래 1년새 반토막… 소형 면적 빠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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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 1년 동안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2023년 2월~2024년2월)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매매·전세·월세 거래를 모두 포함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1002건이다.
매매·전세·월세 거래를 모두 포함한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작은 면적일수록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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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2023년 2월~2024년2월)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매매·전세·월세 거래를 모두 포함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1002건이다.
거래 형태별로 보면 매매 거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월세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2월 2533건에서 올해 2485건으로 48건(2%) 줄었다.
전세 거래는 같은 기간 1만6107건에서 9141건으로 6966건(43%) 감소했고 월세 거래는 1만2362건에서 5887건으로 6475건(52%)으로 반토막 났다.
매매·전세·월세 거래를 모두 포함한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작은 면적일수록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60㎡ 이하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2월 1만6828건에서 올해 2월 8726건으로 8102건(48%)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밖에 중대형 면적(60㎡ 초과 85㎡ 이하)의 거래는 1만789건에서 6503건으로 4286건(40%), 대형 면적(85㎡ 초과) 거래는 3385건에서 2284건으로 1101건(33%) 줄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부동산시장 한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이 이어지며 매매 시장보다 전·월세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분석 결과 주택 거래 침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소형 아파트가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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