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성뒤마을에 900가구 공공주택단지 조성

2024. 3. 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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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중랑구 신내동 신내4지구에 공공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뒤마을에는 1600가구 공동주택이, 신내4 공공주택지구에는 788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신내4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다섯가지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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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개최
신내4 공공주택지구도 심의 통과
성뒤마을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중랑구 신내동 신내4지구에 공공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뒤마을에는 1600가구 공동주택이, 신내4 공공주택지구에는 788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성뒤마을은 1960~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돼 수십년에 걸친 난개발로 경관 훼손,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있었다.

시는 2017년 9월 지구지정 및 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은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했으나 서울시 내 개발 가능한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 우면산 경관 및 주변개발지 현황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로 조건부 변경했다.

공급되는 가구수는 당초 813가구에서 1600가구로 늘어났다. 공공주택단지(A1)에 900가구(임대 590가구, 분양 310가구)가, 매각될 민간주택단지에는 700가구가 배정됐다. 추가되는 787가구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SH공사가 공급하는 A1블럭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 주택을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 평형을 당초 30․36㎡에서 31~59㎡로 확대, 자재고급화 등 고품질 및 다양한 유형을 공급해 시민의 주거선택 기회를 확대하였다. 또한,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엔 사전청약 공고로 입주자를 모집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완료하여 2025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며 “2028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주거안전 및 주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북측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어 위원회에서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

이를 통해 2029년에는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신내역’ 인근 북부간선도로 위에 입체 복합개발 주거단지가 탄생한다.

신내IC~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를 조성해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해 당초 북부간선도로 상부 바로 위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공공주택·공원 위치를 변경했다. 북부간선도로 인공대지 상부에는 넓은공원, 남측 대지에는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계획(안)에는 연면적 12만2393.59㎡,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총 788가구(분양 384가구, 임대 404가구) 공공주택과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다.

시는 ‘신내4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다섯가지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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