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개선…가격도 반등

이예슬 기자 2024. 3.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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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 86.6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이 같은 수요 개선세에 서울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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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수급지수 모든 권역서 상승세
"선호단지 급매소진 후 매수문의 증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4.03.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심리가 개선되면서 가격도 반등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 86.6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다.

여전히 기준선보다는 낮지만, 서울은 지난 2월 첫째주(2월5일 기준) 82.9를 저점으로 둘째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상승했다.

동남권(90.3), 서북권(89.7), 도심권(88.9), 서남권(88.5), 동북권(83.5) 순으로 수치가 높았다. 5개 권역 모두 전주보다 수치가 상승했다.

이 같은 수요 개선세에 서울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20일(0.03%) 이후 18주 만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0.00%→0.12%)가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송파구(0.04%→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광진구(0.00%→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동작구(0.05%→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뒤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값 상승세는 랜드마크 대단지가 이끄는 모양새다. 3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0.01%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중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보는 통계다. 흔히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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