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개발 호재 품은 기대주 산호아파트, 재건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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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용산 일대에 국제업무지구를 설치, 대규모 개발을 예고한 가운데 한강변의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며 재건축 기대주로 떠오른 산호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29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해 구보에 고시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1700%, 높이 100층이라는 특혜를 제공해 호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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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면 이 단지 재건축은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해 구보에 고시했다.
산호아파트는 현재 12층, 6개동을 지하 3층~지상 35층, 최고 높이 109m 규모의 아파트 7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건축한다.
총 647가구로 기존 554가구에서 93가구 많아진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59㎡ 169가구(임대 73가구) ▲84㎡ 307가구 ▲99㎡ 140가구 ▲112㎡ 28가구 ▲123㎡ 1가구 ▲161㎡ 2가구다.
정비기간시설인 ▲하수도(446㎡) ▲방수설비(56㎡) ▲사회복지시설(660㎡)은 새로 조성한 뒤 추후 구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794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부터 84개월이다.
1997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47년째인 노후 아파트인 산호아파트는 한강변과 바로 맞닿아 있어 20여년째 용산 재건축 1순위로 기대를 높여왔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입지만은 최고로 평가받고 일부 가구에선 한강이 보이지 않는 현 구조가 정비사업 이후 전 가구 한강 조망권으로 바뀔 수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약 500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시가 지난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1700%, 높이 100층이라는 특혜를 제공해 호재가 추가됐다.
업무지구에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입주 시 산호아파트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근접) 단지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로 예정됐으며 같은달 15일 입찰보증금 납부가 마감된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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